11번가는 현대백화점의 30여만개 상품을 자체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는 현재 입점 중인 AK백화점, 아이파크백화점 등에 더해 현대백화점과 연계로 프리미엄 백화점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일모직, LG패션 등 국내 패션 브랜드사도 11번가와 제휴를 통해 상품을 판매 중이다.
11번가는 이번 제휴로 고객층 강화와 상품 DB확대 등 월 매출 50억원 이상 증대 효과를 기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11번가의 회원 및 트래픽을 통한 새로운 유통채널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제휴로 현대백화점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11번가는 이달 30일까지 구매금액의 11%를 OK캐쉬백으로 적립하고 제휴 카드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