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테마쇼핑]살림의 여왕

우리나라 여성들은 바쁘다. 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KBS)`에서 김남주(차윤희 역)씨는 잘 나가는 `능력녀`지만 가정에서는 시댁 눈치에 전전긍긍하는 `피곤한 워킹맘`의 단면을 보여준다. 회사 일과 집안 일,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이들에게 `이색 살림 도우미 제품`이 필요하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살림의 여왕`을 만들어 줄 주방용품, 도서, 육아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11번가 테마쇼핑]살림의 여왕

◇요리가 제일 쉬웠어요=시어머니가 갑작스레 방문하셨다. 당황스럽지만 예쁘게 과일을 깎아 내어 와서 점수를 따고 싶다. `애플 슬라이서(3200원)`는 과일이나 양파 등을 껍질만 벗긴 채 슬라이서에 넣으면 8조각으로 깔끔하게 잘라진다.

전자레인지로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렌지메이트(3만8000원)`는 요리에 서툰 주부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밥, 탕, 국, 조림, 볶음, 찜, 데치기, 구이, 빵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각 음식도 촉촉한 상태로 조리되며 환경호르몬 용출도 없다. 입맛 까다로운 남편과 아이를 위해 2가지 음식을 동시에 준비해 보자.

`태극모양 반반냄비(2만9900원)`는 냄비 가운데가 둘로 나뉘어 있다. 그래서 각각 다른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두 가지 국물이 필요한 샤브샤브를 만들 때도 요긴하다.

◇남편을 챙기자=살림도, 내조도 잘 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상품을 눈여겨보자. `초간단 티셔츠 접기 도구(3900원)`는 티셔츠를 단 3번 접는 것으로 빨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양한 티셔츠를 깔끔하게 접을 수 있어 옷을 꺼낼 때마다 기분이 좋다.

매일 입을 옷을 고민하는 남편을 위해 일주일치 코디를 미리 걸어 놓자. `전자동 LED 걸이(3만4100원)`는 자켓, 셔츠뿐만 아니라 최대 넥타이 72개와 벨트 8개를 수납할 수 있다. 옷걸이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좌우 회전되며 넥타이를 편히 고를 수 있다.

만성 피로를 달고 사는 남편을 위해 `유닉스 안마기(3만6900원)`를 준비하자. 사용하기 쉬운 손잡이 형태로 제작돼 다양한 신체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음이온이 발생하는 특수 소재는 피로까지 줄여준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회사 일로 피곤에 지쳐 들어왔는데 아이가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면 `웅진 스토리빔(28만9000원)`을 사용하자. 이 제품은 영상 그림책을 시각, 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빔 프로젝터다. 5~15분 정도의 전래동화부터 영어 동화까지 총 100편이 수록돼 있어 피곤한 엄마도, 아이도 모두 만족할만한 상품이다.

주말에는 아이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자. `키자니아 주말 가족 2인 이용권(4만4500원)`은 아이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모를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돼 도서, 인터넷, DV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마사지 기계로 피곤을 풀 수 있다. 11번가 단독으로 15% 할인된 가격으로 6월 15일까지 한정수량 판매한다.

◇살림도우미 도서=예쁜 주방을 갖고 싶다면 `훔치고 싶은 그녀들의 주방(1만900원)`을 추천한다. 여성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주방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좁은 공간을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노하우 등이 수록돼 요긴하다는 평이다. `이놈의 청소는 해도 해도 끝이 없어(5900원)`는 청소를 취미이자 운동으로 여기는 저자의 청소 노하우가 수록됐다. 친환경 청소법도 눈 여겨 볼만하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