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옵티머스 LTE2·베가레이서2, 어떤 폰으로 바꿀까”
스마트폰 신제품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폰3GS를 비롯해 갤럭시S 등 초기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각 제조사의 기술력이 결집된 스마트폰을 비교하며 살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삼성·LG·팬택이 출시한 신제품은 모두 구글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했다.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오는 제품은 팬택 `베가레이서2`로 5월 둘째 주에, LG전자 `옵티머스 LTE2`는 중순 통신3사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3는 6월 SK텔레콤에서 3G모델로 먼저 나온 후 여름께 LTE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인간중심 `갤럭시S3`=삼성이 영국 런던서 공개한 갤럭시S3는 사람중심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자랑하다. 사용자 얼굴과 눈을 인식해 화면을 보고 있으면 터치하지 않아도 화면이 꺼지지 않는 `스마트 화면 유지` 기능이 작동한다. 수신 문자를 확인한 화면에서 갤럭시S3를 귀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한다. 블랙이나 화이트 휴대폰에 지루한 소비자는 새로 나온 `페블 블루`를 눈여겨봐도 좋다.
갤럭시S3는 신제품 중 유일하게 3G와 LTE 모델이 함께 출시돼 3G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GB 최대 램에 무선충전 `옵티머스 LTE2`=LG전자 옵티머스 LTE2는 세 제품 중 가장 큰 램 용량을 자랑한다. 2GB 램으로 스마트패드의 2배에 달하며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개선에 2150㎃h 배터리를 적용, 10시간 연속통화와 310시간 대기가 가능하다. 기존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 시간이 40% 이상 늘어났다. 기존 검정 바탕 UI가 아닌 흰색 바탕을 채택, 보기 편하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무선 충전도 된다. 옵티머스 LTE2 자체에 무선 충전 수신 코일이 내장돼 별도의 커버 없이 무선으로 충전되는 제품이다.
◇더 빠르고 더 길게 `베가레이서2`=팬택 베가레이서2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이 매우 높다. 통화·메시지·SNS·사진 등 주요 휴대폰 기능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손 안대고 통화하는 모션 인식은 기본이다. 베가레이서2는 4.8인치 HD(1280×720) 디스플레이로 기존 4.5인치 베가레이서보다 커졌지만 `내로 베젤` 기술을 적용해 단말기 폭을 오히려 줄었다. 베가레이서2는 2020㎃h 대용량 배터리를 245시간 대기하며 9.5시간 연속 통과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신제품 사양 비교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