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홈 100만호 빙자 사기 주의하세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빙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최근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사칭하거나 유사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내용이 전국적으로 횡행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를 통해 지원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협회와 업체가 센터와 유사기관인 것처럼 속여 정부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공문을 보내 거짓 광고를 하는가 하면, 저가의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시공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이런 사기업체에 공사를 말기면 센터에서 정한 설비 시공기준을 준수하지 않을뿐더러 인증제품 미사용 등으로 높은 효율이 나오지 않을 수 있고, 하자이행증권을 발행하지 않아 향후 AS를 못받는 등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경부 `2012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공고`와 센터 지침에 따라 선정된 참여시공기업을 통해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정규사업은 신청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형진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피해방지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하고 명칭 도용 업체를 고발조치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사기업체를 근절시킬 방법은 소비자들이 주의를 하는 것 밖에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