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사업장을 개방하고 장애아동, 다문화가족, 지역 어린이, 협력사 및 임직원 자녀 등 13만여명을 초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중공업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지역주민, 협력사와 임직원의 가족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개방했다. 어린이들이 삼성중공업 홍보관 견학을 하고 있는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78441_20120506155737_330_0001.jpg)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임직원 가족 4만1000여명을 초청해 삼성전자 역사관과 홍보관 등을 자녀들에게 보여줬다. 삼성중공업은 지역 주민과 임직원 자녀 1만여명에게 배를 만드는 야드 투어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에게 부모의 일터 현장과 산업 현장의 역사를 보여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기는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가족 37명(9가정)을 초청해 마술쇼, 물풍선 날리기, 자전거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날 각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나 체험활동, 문화공연 등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기흥, 화성, 구미사업장과 삼성중공업은 직장 동호회가 운영하는 사내 소방대의 소방 훈련, 가족사진 촬영, 승마 체험을 실시했다. 건강한 가정 만들기 상담센터와 부모·조부모·유아를 위한 세대공감 웰빙 카페, 애완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동물농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4일 사내 대형버스를 지원해 결연 봉사처의 장애아동 200여명을 초청해 에버랜드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총 3만200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달리기`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소외계층과 결연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를 후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