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신도리코(대표 우석형) 현장서비스자동화(FSA) 3.0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신도리코는 SK C&C의 기업용 모바일 플랫폼인 넥스코어모바일(Nexcore Mobile)을 도입한다.

신도리코는 모바일기업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 기반 FSA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비스 직원들은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접수에서 견적까지 업무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007년 현장업무 자동화를 위해 △현장작업관리 △고객정보관리 △조회 및 주문 △일정관리 등 업무를 PDA기반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는 FSA 1.0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윈도운영체제(OS) 기반 2G 터치폰으로 2.0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번 3.0 시스템으로 모바일 활용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파트너관리(PRM), 영업활동지원시스템(SSP), 현장서비스자동화(FSA) 등 시스템과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생산관리시스템(MES) 등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다.
넥스코어모바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OS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 OS별 별도 개발 및 운영 필요성이 없다. 넥스코어모바일은 우리은행, 메트라이프생명,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 금융권에서 도입됐다. 휴맥스 모바일 그룹포털 등 최근 제조 분야에서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채조욱 SK C&C 기술혁신본부장(상무)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서비스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분야의 모바일 프로젝트 수행경험 및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신도리코의 FSA 3.0의 성공적인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