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해외 상업용(B2B) 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9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2 국제 텍스케어`에서 최신 상업용 세탁기를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 텍스케어는 70개국 16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세탁기기 전시회다.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최신 상업용 세탁기기와 기술 정보를 교류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고효율 상업용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을 위한 토털 세탁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기술로 잔고장이 적은 고효율 제품들을 내세웠다. 미국에너지효율협회(CEE)로부터 물 사용량, 전력 소비량 등에서 최고 등급인 `TIER 3`을 받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입증한 바 있다. 스타일러를 통해 고급 비즈니스 호텔 등 신규 수요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조성진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일궈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