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난 후버(Hoover)는 진공청소기의 원조다. 미국에서는 청소기의 대명사와 같은 회사다. 지프(Jeep)가 4륜구동차를 상징하듯 후버는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다’라는 뜻의 동사로도 쓰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후버는 비싸다. 삼성전자나 LG전자 청소기가 10만원 대면 살 수 있는 것과 달리 기본 20만원은 줘야 한다. 이런 사실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강남 아줌마, 청담동 며느리가 아니면 쓰기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후버가 비싼 이유는 원조라서, 미제라서가 아니다. 성능이 끝내주기 때문이다. 후버의 고급 제품군인 플래티넘 컬렉션에 포함된 핸디형 무선 진공청소기 BH-50015은 2010년 말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청소기 1위 제품으로 꼽힐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BH-50015는 공기를 빨아들여 내부에서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싸이클론 방식 모터를 채용, 먼지통에 먼지가 가득 차도 흡입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핸디형 무선 진공청소기의 가장 큰 약점인 낮은 흡입력을 보완하기 위한 비책이다.
![‘매진임박’ 후버 무선청소기 2종이 20만원대?](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5/07/01.jpg)
또 흡입구 아래쪽에 미세먼지 흡입구와 브러시 일체형 액세서리를 플립 아웃 형태로 부착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면에 속보이는 먼지통을 달아서 쌓인 먼지의 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원터치로 비울 수 있다.
필터나 먼지봉투 교체가 필요 없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제로다. 필터는 물론 싸이클론 부속까지 물로 씻기만 하면 항상 새것처럼 깨끗하게 변해 위생적이다.
집안 구석은 핸디형으로 청소하면 되고, 거실 바닥이나 카페트 등 넓은 곳은 스틱형 모델을 쓰면 한결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싸이클론 방식 모터를 달아 높은 흡입력은 두 말하면 잔소리고 손잡이 부분이 꺾여 있어서 사용이 편리하다.
스틱형 모델 역시 필터와 부속, 먼지통은 모두 깨끗하게 털어낸 뒤 물로 씻어주기만 하면 된다. 배터리는 18볼트 리튬이온을 쓴다. 배터리 잔량이 줄어들어도 흡입력이 떨어지지 않아서 끝까지 말끔히 청소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간은 3시간으로 1번 충전하면 12분 동안 연속으로 돌릴 수 있어 청소를 거의 끝마친 상황에서 배터리가 없어 뒷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낭패를 줄여준다. 또한 탈착식이라 여분의 배터리를 1개 더 구비하면 웬만한 가정집은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할 수 있다.
스틱과 핸디형은 같은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 1개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강남 아줌마, 청담동 며느리가 될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생활의 발견(www.ulifemall.com)에서는 65만원짜리 후버 무선 스틱(BH-50005)+핸디형(BH-50015)+배터리(BH-50000) 모델 2종 세트를 54% 할인된 29만8000에 판매한다.
제품보기 http://www.ulifemall.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41&category=0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