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HP가 주최하는 프린터 어워드에서 포토북 북야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아비즈(대표 송창훈)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인쇄 박람회 `DRUPA 2012` 메인 행사의 하나인 `HP디지털 프린트 어워드 2012`에서 포토북 분야 1위를 수상했다. 이로써 2010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첫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월드와이드 분야에서 `위너(Winner)`수상으로 2관왕을 달성해 국내의 우수한 포토북 품질을 세계에 알렸다.
![`HP디지털 프린트어워드 2012`에서 송창훈 대표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뒷줄 중앙)](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79549_20120508143012_936_0001.jpg)
아비즈는 2003년부터 포토북을 전문적으로 제작한 1세대 포토북 제작업체. 낱장 사진을 앨범에 끼워 넣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인식을 디지털 인쇄 방식의 포토북으로 바꿔 놓았다. 아비즈가 운영하는 포토북 전문 웹사이트 `퍼블로그(publog.co.kr)`를 구축해 국내 대다수 인화업체에서 포토북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인화 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퍼블로그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테마별 디자인, 3번 클릭만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 포토북 등 이용자 용도에 맞는 다양한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비즈의 송창훈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이 포토북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여 시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5회를 맞는 HP디지털 프린트 어워드는 HP 인디고 프레스를 이용하는 인쇄와 포장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혁신을 이룬 우수 업체 제품에 대해 시상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