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이,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용 이미지 DB 서비스

씨앤에이가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 사이트 `이미지 오션`을 오픈했다.

씨앤에이(대표 최동섭)가 개발한 이 사이트(www.imageocean.co.kr)에는 우리나라 전통과 유적, 자연, 문화를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용 DB가 수 천건 이상 수록돼 있다.

씨앤에이가 개발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용 이미지 DB 사이트 `이미지오션` 메인 화면.
씨앤에이가 개발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용 이미지 DB 사이트 `이미지오션` 메인 화면.

이 사이트는 씨앤에이가 10여년간 온라인 교육용 콘텐츠를 만들면서 겪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이미지를 정확히 찾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편당 100만원 안팎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단가에 비해 이미지 구입비는 장당 적게는 수 만원에서 수 십만원이 드는 경우가 허다한게 현실이다. 설사 콘텐츠에 필요한 콘텐츠를 찾았다 해도 사진의 저작권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 콘텐츠를 사용하기에 애매한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씨앤에이가 전국을 찾아다니며 직접 이미지를 촬영했다.

DB 판매 비용은 3장당 5000원, 40장당 5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 분야 외에 디자인을 비롯한 출판, 인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섭 사장은 “그간 국가적인 저작권 강화 활동을 통해 저작권자 권리를 보호해주는 차원의 활동이 이뤄져 왔지만, 그 반대급부로 우리처럼 교육용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들에겐 이미지 자료 사용이 점점 더 어려워졌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콘텐츠 개발업체들이 적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미지를 찾고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