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A] `짝퉁` 갤노트 또 나왔어~딱 보면 닮았지만…](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5/09/280244_20120509151017_379_0001.jpg)
7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안즈에서 개최되고 있는 CTIA(미국이동통신산업협회) 전시회에 현지 미디어들도 갸우뚱하게 만든 스마트폰이 있다. 바로 플럼 모바일의 `마이트(Might)`다. 이 제품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유사` 갤럭시노트라고 할 수 있다.
엔가젯은 “독자들은 플럼 모바일이란 회사를 들어본 적 없을 것이고 솔직히 말하면 이번 CTIA 이전까지는 우리도 몰랐다”며 이 신생 업체를 소개했다. 플럼 모바일이 CTIA에 출품한 스마트폰 `마이트`는 언뜻 보면 갤럭시노트와 흡사하다.
엔가젯에 따르면 5인치 화면뿐 아니라 위젯 등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유저인터페이스(UI)인 터치위즈와 비슷한 곳이 많다고 전했다. 터치위즈뿐 아니라 HTC의 `센스` 유저 인터페이스도 혼합했다. 안드로이드 2.3.6을 운용체계(OS)로 하는 이 제품의 UI는 센스와 터치위즈,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기능을 혼합했으며 특히 시계 위젯은 센스를 연상케 한다.
화면 크기와 UI 때문에 갤럭시노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스펙은 사뭇 다르다. 마이트는 650MHz CPU와 5인치 디스플레이, 2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도 화면은 크지만 해상도는 떨어져 엔가젯은 “약간 흐릿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듀얼SIM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갤럭시노트와 유사한 스마트폰은 마이트가 첫 제품은 아니다. 지난 3월 하순 엔가젯은 중국의 갤럭시노트 유사 제품 2종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하나는 1GHz 싱글코어 프로세서와 512MB 램, 800 4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다른 복제품은 듀얼코어 CPU와 768MB 램을 장착했으며 삼성 로고까지 부착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