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정상이 미래 협력 확대와 국제 문제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3국 간 투자보장협정도 맺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13·14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한중일 정상회담 13,14일 베이징서 열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80225_20120509174719_559_0001.jpg)
3국 정상은 지난해 9월 3국 협력 사무국 발족을 비롯한 3국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금융·자연재해 대응·기상정보 교환·청소년 교육 분야 등에서 미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한반도 정세와 동아시아 지역 협력 등 지역 및 국제 문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3국 간 최초의 경제 분야 협정인 한·중·일 투자보장협정도 체결한다. 내국민 대우 및 최혜국 대우, 투자유치국의 투자자 및 투자 보호의무 강화, 투자자-국가 간 및 국가 간 분쟁 해결 절차를 담을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자 보호의무 강화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투자 활동 관련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