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개 앱 필요없어~'이 앱' 하나면 다 돼…

채용, 지역 축제 등 다양한 정보 공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공공기관 399종의 앱과 327종의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 이 앱으로 공공기관 채용 정보나 지역 축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모든 공공기관 앱이 연결되는 `모바일 정부포털 서비스`를 1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중독예방·상담 모바일 서비스`와 경제 성장률·실업률·물가 등 708개 지표를 조회·검색할 수 있는 `e나라지표` 등 대국민 모바일 서비스도 함께 시작한다.

모바일 정부포털은 공공기관 모바일 홈페이지와 공공기관 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안내·연결해 준다. 중앙부처 정책뉴스, 지방자치단체 소식, 공공기관 채용정보, 창업지원 정보, 행사·축제·공연소식도 제공한다. 인터넷 중독·예방 상담 서비스는 스마트폰 등 중독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e나라지표는 통계표·그래프·분석설명 등 조회가 가능하다.

정부통합전산센터 내 모바일 전자정부 지원센터도 개소한다. 센터는 행정업무 모바일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백신 등 보안 기능과 푸시알림 등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서비스 중복·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난개발을 방지한다. 공무원용 모바일 서비스 관련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공공 앱스토어도 운영한다.

공무원용 모바일 서비스 6종도 시범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통계청의 모바일 통계조사 △소방방재청의 스마트 재난관리, 스마트 화재조사 △문화부 등 5개 부처의 모바일 온나라, 모바일 업무포털 △행안부 공무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이다. 7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8월 정식 개통한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세계 1위 전자정부에 걸맞은 모바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