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A]인기 게임 PGA투어, 노키아 루미아만 즐긴다

노키아가 8일(현지시각) CTIA에서 새로운 앱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노키아는 인기 골프 게임인 PGA투어를 올 6월부터 1년간 자사 루미아 윈도폰에서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PGA투어 외에도 ESPN 역시 내년 3월까지 루미아 윈도폰에서 독점 제공되며, 그루폰의 업데이트된 앱과 AOL의 엔터테인먼트 허브 역시 독점 제공된다. 그루폰과 AOL 엔터테인먼트 허브는 발표 시점부터 6개월간 제공된다. 트립닷(Tripdots) 역시 루미아 윈도폰에서만 3개월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노키아는 로비오의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를 윈도폰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기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의 개발사인 로비오는 현재 윈도폰 버전으로 개발 중이며 가능한 빨리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페이팔, 타임(잡지), 뉴스위크, 박스 등이 윈도폰 앱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 일렉트로닉아츠(EA)는 FIFA, 메이든 NFL, NBA 잼 등 인기 게임을 윈도폰용으로 계속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키아가 MS 윈도폰에 올인하고 있지만 MS 윈도폰 앱스토어는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상태다. 앱 부족이 노키아-MS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으며 두 회사 모두 타 플랫폼과의 앱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케팅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