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구원 14일 그린란드 에너지·자원 심포지엄

북극지역 자원개발을 위해 우리나라가 덴마크와 손을 잡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원장 이효숙)은 1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산 3룸에서 그린란드 에너지〃자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IGAM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주한 덴마크 대사관, 해외자원개발협회 등이 후원한다.

미래 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그린란드 자원개발을 공동 추진할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에는 덴마크 모튼 외스터고 크리스텐슨(Morten Østergaard Kristensen) 과학혁신고등교육부 장관과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이효숙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그린란드 개발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접할 수 없었던 덴마크-그린란드 지질조사소(GEUS)관련 전문가 2인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효숙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준 회원국으로서 우리나라 위상을 확보하고 양국 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해 국내 그린란드 자원개발의 밑거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