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홍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북극 현지에서 지구 온난화 주범중 하나인 에어로졸(기체 중에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 실시간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박 교수팀은 북극에어로졸 측정 및 기후변화 영향 파악을 위해 실시간 에어로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북극 다산과학기지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북극기지에서 에어로졸의 흡습성과 휘발성을 실시간 관측하기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이 연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박기홍 교수는 “백야가 시작되는 북극의 봄에 관측되는 에어로졸 물리·화학적 특성인 입자의 크기와 수농도, 흡습성, 휘발성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북극 에어로졸의 인위적·자연적 생성 및 이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