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사장 강동환)이 방수·방한 기능을 갖춘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D2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아웃도어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은 캐논이 3년 전 출시한 `파워샷 D10` 후속 모델로 전반적인 아웃도어 기능이 개선됐다.

`파워샷 D20`은 약 1210만 화소의 고감도 이미지 센서와 광학 5배 줌렌즈를 탑재했다. 아웃도어 제품답게 10m까지 방수가 되고 렌즈를 2중 유리 구조로 설계해 서리나 김을 방지한다. 또 고성능 모터를 탑재해 영하 10℃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신제품은 특수 촬영 상황에 맞춘 사용자 편의 기능이 돋보인다. 장갑을 낀 채로 조작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카메라 조작을 쉽게 설계했다. `오토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SCN(Scene)모드와 오토 모드 변경이 가능하다. 또 CPS 기능을 탑재해 촬영지 기록뿐만 아니라 이동경로를 지도에 기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구글맵`과 연동된다.
`파워샷 D20`은 블루 색상 1종으로 이달 말부터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 가격은 40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강동환 사장은 “3년 만에 출시하는 파워샷 D20은 탄탄한 기본 성능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상황에서도 최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올 여름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