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는 지난 5월 4일 국내에 정식 런칭한 1199파니갈레의 1호차를 배우 조승우씨가 구입했다고 밝혔다.
두카티는 1926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스포츠바이크 메이커로, 전 세계의 다양한 레이스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세워왔으며, 레이스 뿐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두카티를 타는 사람은 `두카티스타`로 불리며 두카티의 레이스와 제품에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헐리웃의 스타 배우 톰 크루즈는 두카티 1199파니갈레 외에 `바이크계의 F1` 으로 불리는 모토GP 머신의 공도 버전인 데스모세디치, 몬스터 등도 소유하고 있는 두카티스타다. 이외에도 올란도 블룸, 브래드 피트 등 수많은 헐리웃 스타들이 두카티스타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영화배우, 가수들이 두카티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열연 중인 조승우씨는 국내 1호 1199파니갈레의 납차를 앞두고 “두카티만이 줄 수 있는 뛰어난 디자인과 감성적인 라이딩을 너무 좋아한다. 1199파니갈레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이상형이다. 두카티 바이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승우씨는 물티스트라타 1200, 848, GT 1000, 폴 스마트 등 네 대의 두카티 바이크를 소유한 두카티 애호가로 수퍼바이크 1199파니갈레 출시 전 사전 예약을 통해 1호 차량의 주인공이 됐다.
두카티 1199파니갈레는164kg의 건조중량에 최대 195마력을 내는 슈퍼콰드로 엔진을 장착했다. 출력은 동급최강인 반면, 무게는 국산 125cc 바이크보다 가볍다. 출력당 마력비는 전 세계 모든 양산 바이크/자동차를 통틀어 최강으로 꼽힌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프레임을 사용해 컴팩트한 차체가 특징이며 EICMA 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터사이클`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다.
가격은 1199파니갈레 기본 사양 3180만원, 1199파니갈레 ABS사양 3350만원, 1199파니갈레 S 4250만원, 1199파니갈레 트리콜로레는 48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