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에너지는 포르투갈 태양광업체 마티퍼솔라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포르투갈 리스본 지역에 17.6㎿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달 착공 예정인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관련 EPC(엔지니어링·구매·건설)와 O&M(운영·유지관리)을 담당한다. 모듈은 한화솔라원의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며 태양광발전소는 올해 말부터 단계별로 준공해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매년 약 33GWh의 전력을 포르투갈 현지에 공급하며, 이는 약 88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유럽 태양광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라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건설·운영·자금조달 등 토털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원에 2.24㎿ 규모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기도 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