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라시스템(대표 최진관)은 사람의 얼굴 영상을 분석해 감정상태를 분석해주는 솔루션 `바이브라이미지`를 개발했다.
바이브라이미지는 얼굴 영상에서 드러나는 움직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신 생리학적 특성을 분석한다. 이 기술을 이용해 실제 접촉 없이 영상만으로 범죄수사나 보안, 정신과적 병리현상을 파악할 수 있다.
바이브라시스템이 개발하는 바이브라이미지 기술은 거짓말탐지, 보안 감시, 심리감정 측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대상물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정보를 제공한다. 적외선, 엑스레이(X-ray), MRI, 초음파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 이미지로 감정을 그려낼 수 있다.
바이브라이미지는 컴퓨터, 의료, 심리학, 물리학, 전자 및 기계공학 등 융합기술의 진화로 만들어졌다. 생물학적 차원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새로운 기술 발전의 장을 열었다. 일반적인 디지털 웹카메라나 CCTV에 촬영된 진동같은 사람의 미세 움직임 등 기본적 영상정보를 가지고도 사람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 머리의 미세 움직임은 사람의 전정-감정 반사(Vestibular-Emotional Reflex: VER) 기능과 관련이 있다. 이는 움직임이 곧 감정을 표현한다는 의미다. 바이브라이미지 기술은 디지털카메라와 고성능 컴퓨터가 결합된 새로운 원천기술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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