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주간]주요 행사

올해 행사는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 중소기업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14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펼쳐진다. 행사는 △50주년 기념 및 미래희망 제시 △경제민주화 △글로벌 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충 △사회공헌 확산 등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메인 행사인 전국 중소기업인대회는 17일 오후 5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펼쳐진다. 4년 연속 청와대에서 개최하는 것.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및 만찬이 열린다. 50주년을 맞아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이라는 중소기업계 비전보고도 예정됐다.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중소기업인과 청년기업, 정부, 중소기업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에는 기념리셉션도 마련됐다. 회장단과 원로 중소기업인, 정부·국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지난 50년 중소기업인 발자취 영상물을 보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행사도 여럿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한미 FTA시대 공정거래와 중소기업 보호·육성 토론회`가 진행된다. 중기중앙회와 국회입법조사처,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가 공동 마련했다. 한미 FTA 시대 공정거래의 주요쟁점, 기업간 공정거래와 중소기업 보호,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입법과제 등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인 및 전문가와 토론을 펼친다.

15일에는 주한 외국공관 초청 글로벌 네트워킹 포럼이 열린다. 수출업체와 예비 수출기업 40여곳이 참석해 주한 외국대사관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60여명과 네트워크 자리를 갖는다. 한미 FTA에 따른 중소기업의 기회, 유럽 우수 중소기업 성공사례 및 정책 공유, 중국 경제 및 현지 진출전략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에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홈앤쇼핑은 16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상품 입점 및 1대1 상품기획자(MD) 상담회를 개최한다. 올 초 오픈한 홈앤쇼핑은 1분기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이하 취급액 기준)이 93.3%에 달했다. 이 기간 매출규모도 1170억원을 기록했다.

18일에는 초미의 관심사인 유통서비스 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 공청회가 열린다. 적합업종 선정 대상 단체, 조합 및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품목별 적합업종 제안 관련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적합업종 선정 작업을 맡고 있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동반위는 적합업종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문화경영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중소기업 50년, 함께하는 예술&비즈니스 페스티발` 행사를 개최한다. 중소기업 CEO와 근로자가 기획한 중소벤처기업 문화예술 동호회 공연과 연예인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18일에는 명문장수기업 시상과 모범 외국인근로자 위안행사도 열린다.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는 전남 광양제철소와 순천 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제철소와 주변명소 시찰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모범 외국인 근로자 60여명과 동행 중소기업인 그리고 통역원이 함께 한다.

중소기업 주간에 앞서 이달 8일에는 중소기업 보증공제사업 출범 행사가 있었다. 보증공제는 계약자 부도 등으로 인한 조달계약 미이행시 수요기관 청구로 심사를 거쳐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달 22·23일 이틀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공동으로 `대·중소기업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