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없는 실내에서 식물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 재배기가 개발됐다.
블루앤(대표 이청호)은 LED를 이용한 실내 식물 재배기 `블루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식물에 따라 파장을 골라 키울 수 있도록 적색, 청색, 녹색, 노랑색 등 6개의 LED조명 시스템이 달려 있다.
채소류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충분한 광량과 파장을 제공해 식물의 빠른 성장을 돕는다. 자동 타이머를 이용해 조명 관리를 쉽게할 수 있다.
블루앤이 자체 개발한 조명 시스템은 다량의 음이온이 발생해 식물 생육 및 성장을 촉진하고, 항균 작용도 한다. LED의 긴 수명과 적은 전기료도 장점이다.
식물에 직접 물을 주는 기존 방식 대신 물통에 물을 넣어두면 심지가 물을 타고 올라가 식물 뿌리에 공급하는 심지 농법 방식으로 물 관리도 쉽다.
블루앤은 최근 서울대 공원 내 약용 식물 및 쌈채소 정원전에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이청호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순수 음이온 발생 기술력과 LED 특수 파장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군을 라인업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등 해외로 수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