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 엑스포 지원 나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12일 여수에서 개막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입장권 지원, 산업단지 근로자 관람지원 등을 추진한다.

여수엑스포가 개최되는 행사장에 인접한 여수국가산업단지를 관할하고 있는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에 행사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환승 주차장 2개소 설치를 지원했고, 엑스포 기간동안 입주기업에 승용차 안타기 캠페인 참여 독려, 여수국가산업단지 방문객에 대한 엑스포 홍보기념품 배포 및 엑스포 동영상 사전홍보 등을 해왔다.

또 산업단지 주변 저소득층 행사 관람 지원을 위해 입장권을 구매해 여수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바도 있다. 산단공의 엑스포 응원은 그간의 지원활동에 그치지 않고 행사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우선 전국 주요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근로자들에 대해 엑스포 관람희망 수요를 파악하여, 엑스포 단체관람과 함께 인근 관광지 연계 투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근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엑스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업체험의 기회 제공을 통해 기업과 사람을 잇는 서비스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산단공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서 6시 30분까지 엑스포 행사장 인근 엠불호텔에서 엑스포 주제와 관련 높은 `한국 해양레저산업 육성방안과 글로벌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레저보트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산단공이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산업집적지경쟁력사업의 일환으로 해양레저 산업의 성과와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정부 및 지자체, 포럼회원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12일부터 3개월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 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해 저소득층 가족,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단공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앞으로도 전사적 차원에서 전국 주요 산업단지 내 4만여 기업, 9만 5천여 근로자들과 함께 이번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