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상허대상에 조용민 교수·김용담 원장 선정

제22회 상허대상에 조용민 석좌교수와 김용담 원장이 선정됐다.

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13일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독립운동가 상허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리는 제22회 상허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조용민 울산과기대(UNIST) 석좌교수, 법률부문에 김용담 한국법학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용담 한국법학원장
김용담 한국법학원장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조용민 석좌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물리학자로 국제 저널에 8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90년 대한민국 과학상(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용담 원장은 1972년 춘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2003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2008년부터 2년간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하는 동안 국민과 법원 간, 법원가족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상허대상은 2011년까지 각 부문에 공헌한 65명의 인사에게 수여됐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