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가 12일 공식 개막, 8월12일까지 석 달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박람회 디지털갤러리 입구 광장에서 조직위와 국제박람회사무국, 여수시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대표 등 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공식 개장식을 했다.
개장 의식은 3인 의장대가 입장하고 군악대가 애국가와 신세계교향곡을 연주한 뒤 조직위 사무총장의 개장 선언에 이어 스카이타워의 초대형 파이프오르간 축주, 공군전투기 블랙 이글스팀의 축하비행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정각 박람회장의 정문과 4문이 동시에 개방돼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한뒤 10분여간 기수단이 도열한 가운데 군악대의 축하연주가 계속됐다.
여수엑스포 개장식은 기존 형식을 탈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간결하게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