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93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여수엑스포는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 및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 국회의원, 경제단체장, 참여기업 CEO, 엑스포 준비(유치) 유공자 등 국내·외 주요인사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이 올랐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글로벌 축제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오는 8월 12일까지 93일간 펼쳐진다. 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바다 위에 조성된 주제관과 참가 국가관이 모인 국제관 등 76개 전시관을 비롯한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해상무대 빅오(Big-O) 등 4개 특화시설 등 80개 시설이 개막 다음날인 12일 개장과 함께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전남도민과 여수시민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엑스포 사상 처음인 바다와 인류의 아름다운 공조, 그리고 자연과 문명의 조화로운 상생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