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현대로지스틱스와 함께 경기도 군포시에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상품을 직접 배송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물류센터 구축으로 기존 배송시스템으로 발생했던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쿠팡 물류센터는 한국복합물류단지 내에 위치하고 약 1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배송센터 및 화물 취급장, 복합창고 등을 갖추고 모든 과정을 시스템화해 최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쿠팡은 품질관리팀이 센터에 상주하며 배송 전 상품 결함 여부를 확인한다. 또 상품을 판매 전 미리 준비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할 방침이다. 판매사들도 물류센터 운영으로 묶음 배송 등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관리가 용이해 질 전망이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이번 물류센터 운영은 단순 물류시스템 구축이 아닌 고객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 감동`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