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이 태양광 발전설비로 에너지 빈곤층 지원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울산시 남구 야음장생포동에서 `햇빛나눔 희망전기사업` 첫 세대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햇빛나눔은 에너지 빈곤층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방자치단체·환경단체 등과 협약을 맺어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빈곤가구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첫 세대 태양광 설치작업에는 울산화력본부 직원 15명이 참여해 주변 청소와 함께 노후전기설비 점검·교체했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2.3~3㎾급이며, 한 달에 약 200~30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올해 6월까지 당진과 울산 발전소 인근에 10가구씩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고 2014년까지 여수·동해·일산 등을 포함해 총 110세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