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PC에서도 카카오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5일부터 열리는 `WIS 2012`에서 PC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모비즌(Mobizen)` 베타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비즌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화면을 PC에서 그대로 보면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모비즌은 구글플레이 또는 삼성앱스에서 다운로드한 모비즌 앱과 모비즌 홈페이지(www.mobizen.com)를 통해 PC에 설치한 모비즌 뷰어를 USB, 와이파이, 3G·LTE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연결하면 된다.
PC 마우스와 키보드로 카카오톡과 같은 스마트폰 메신저를 사용하는 등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PC에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모든 파일과 연락처 등의 정보들을 PC에 백업하고 보관할 수 있다. 또 화면을 캡처하거나 스마트폰의 동작 모습을 녹화할 수도 있으며, 이를 모두 파일로 저장해 별도의 플레이어 없이 재생 가능하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모비즌은 스마트폰의 기능을 더욱 확장시켜 사용할 수 있는 동시에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스마트폰으로 더욱 재미있고 편리하게 해주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즌은 윈도우 XP 이상의 PC와 안드로이드 OS 2.2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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