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 후보, 4파전으로 압축

웅진코웨이 인수후보로 롯데그룹, GS리테일, MBK파트너스, 광둥메이디가 선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골드만삭스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기업 중 4곳을 적격 예비후보로 선정했다.

막판에 인수전 참여를 결정한 교원그룹-KDB PE 컨소시엄은 예비후보에서 제외됐다.

이번 매각전에 참여하는 롯데는 하이마트 인수전에도 참여할 계획이어서 실제 인수 가격을 얼마에 제출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중국 가전업체 광둥메이디는 지난해 매출 16조원대, 영업이익 9500억원대의 견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고 이번 인수전에 공격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여서 유력한 인수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웅진그룹과 골드만삭스는 정밀 실사를 거쳐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내달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