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취약점 컨설팅 전문 업체 한국컨설팅서비스진흥(KCSP·대표 목영찬)은 보다 능동적이며 가시적인 보안사고 대응 솔루션 `빙고(Bingo)`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빙고는 실시간 로그분석 솔루션으로 수 테라바이트에 이르는 대용량 로그분석에도 성능을 유지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로그를 특정 데이터베이스나 정제 과정 없이 실시간 모니터·분석할 수 있다. 로그량의 선형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분산 수집, 인덱싱, 검색 기술을 활용, 용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응답시간을 보장한다.
KCSP가 밝힌 바에 의하면 현재 금융기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기술검증 중이며 이미 4개사가 외산대비 성능과 투자효과를 들어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목영찬 KCSP 사장은 “실제로 방화벽, 침입탐지, 디도스 방어 장비 등에서 발생하는 대용량의 보안장치 로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빙고 솔루션은 대용량 로그나 보존 기간, 전문 인력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즉각적인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로그분석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빙고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위해 필수적으로 여기던 하둡 인프라 진영에 국내 기술로 대응하는 새로운 기술”이라며 “고비용 투자를 수반하는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빙고는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