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가 청년일자리 해소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중인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지난 11일까지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접수를 마감한 결과 50건 모집에 총 93건이 응모해 1.94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의 위탁을 받아 광주테크노파크가 3년째 시행 중인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만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비 등 창업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0년 33건, 2011년 37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상반기에 50건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30건을 선정하는 등 올해에만 총 80건을 선정한다.
올 상반기 분석 결과 청년층 기술아이디어가 높은 문화기술 분야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IT분야 34건, 환경기술 분야 16건이 접수됐다.
이번에 접수된 예비창업자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21일부터 24일 열리는 발표평가를 거친 후 본격적인 창업자금 지급 및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최종 확정된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과제당 최소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지역 10개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지속적 지원 및 점검을 할 예정이다.
유동국 원장은 “작은 창업 아이디어라도 청년정신으로 도전하면 문이 열릴 것”이라며 “신규 창업자를 배출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