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1개 대학 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교육과학부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공통 목표인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인터뷰] 안중환 전국링크사업단장협의회 초대 회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82097_20120515131453_541_0001.jpg)
안중환 전국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이하 링크)사업단장협의회장(58, 부산대 링크사업단장, 기계공학부 교수)의 포부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1차 전국 링크사업단장 회의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안 회장은 지난 93년부터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며, 부산대 산학연구 공동기술개발 지역 컨소시엄 대표, 부산대 산학협력단장, 광역경제권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GIFT) 센터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지역 산학협력 전문가로 꼽힌다.
안 회장은 가장 먼저 링크사업단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링크사업은 그간의 어떤 산학협력 사업보다 많은 대학 내 구성원이 참여하는 만큼 구성원 간 요구가 많고 갈등의 소지도 많다”며 “단장에게 힘이 있어야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해 사업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링크사업 예산 집행의 자율성 확대와 산학협력 전담교수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링크사업의 연속선상에 있는 각 대학별 현장실습지원센터와 창업지원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거점을 마련, 취업과 창업이라는 링크 사업의 양적 질적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는 “링크사업의 성공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필요하다면 교과부와 연구재단에 쓴 소리를 아낌없이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안 회장은 “링크사업의 목표는 산학협력 확산”이라며 “링크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한배를 탄 대학과 교과부, 연구재단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