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LG CSR팀 김영기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 기업 대표 등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82552_20120515135732_580_0001.jpg)
LG전자는 1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녹색성장분야 예비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는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LG전자는 올해 20억원을 들여 예비 사회적기업 후원 대상으로 선정된 14개 기업에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4개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높이기 위해 국내 기업 처음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무이자대출을 지원한다. 지난해 무상지원했던 10개 기업 중 성과가 우수했던 4개 기업에는 기업 당 2억원까지 3년 무이자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이 사회적 기업 인증 획득 등 목표를 달성하고 3년 상환기간 내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면 대출상환금의 20%를 인센티브로 돌려준다. 80%는 `LG그린펀드`로 조성해 향후 다른 예비 사회적기업 대출기금으로 사용한다.
올해 신규로 선정한 예비 사회적 기업 10곳에는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기업 당 2억원까지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이 중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내년에 무이자대출 대상 기업이 된다. LG전자는 예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 수업,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단순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예비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건전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 기업을 발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