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나라의 재활용 기술 수출을 위한 기술설명회를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단`과 필리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설명회에는 필리핀 중앙 및 지방정부 환경 관련 공무원, 재활용 업체, 관련 협회 종사자, 연구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국내 재활용 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은 폐전기전자, 폐전지, 폐형광등, 자동 분리선별 시스템 4개 분야의 재활용 기술을 소개한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필리핀의 폐자원 활용 기술의 수요를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재활용사업단은 필리핀의 폐자원 관련 제도는 물론 폐자원의 수거체계와 기술 수준 확인, 시장 수요 등 요구사항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재활용 기술을 필리핀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 방안을 타진하고 재활용사업단 참여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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