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WIS 2012]안승권 LG전자 CTO

“3D에 이어 차세대 OLED TV에서도 LG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쥘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술력·제품경쟁력 모두 우위에 있습니다.”

안승권 LG전자 CTO(사장)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자신감을 표했다. 이 날 LG전자는 경쟁사를 제치고 55인치 OLED TV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여기는 WIS 2012]안승권 LG전자 CTO

안 사장은 “화이트RGB는 OLED TV 구현의 핵심 기술 방식이며 흰색을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가 OLED TV의 관건임을 감안하면 가장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이트RGB로 색상 표현과 화질뿐만 아니라 발열 문제까지 해결했다”며 “경쟁사 제품 대비 큰 격차로 앞설 수 있어 OLED TV 경쟁에서 LG전자의 완승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연내 OLED 패널 수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하반기에 국내 첫 론칭을 목표하고 있으나 해외 시장과 동시 론칭도 검토하고 있다.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제품을 선보였으며 새로운 추가 모델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