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그린카 핵심부품 분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LS산전은 15일 청주 1사업장에서 전기차 릴레이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기차 릴레이는 그린카를 구동시키는 파워 트레인에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안전하게 차단하는 부품이다. 고전압〃고전류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경량화, 저소음화 기술이 핵심이다.

구자균 부회장은 “LS산전은 세계 그린카 부품 시장에 신생업체에 불과했으나 릴레이 분야에서 이미 미국, 일본 업체와 함께 글로벌 3강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연간 10만개 수준이던 릴레이 생산량이 올해 연 100만개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 400만개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릴레이 공장은 총 314억원을 투입, 연 면적 1만3680㎡(4138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됐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