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를 운영하는 커머스플래닛(대표 이준성)에 자사 데이터 모델링 툴 `e엑스이알디(eXERD)`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eXERD는 토마토시스템에서 자체 제작한 이클립스 기반의 DB모델링 툴로, 개발자의 설계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특히 기존 DB모델링 툴의 단점인 복잡하고 딱딱한 인터페이스에 재미와 감성을 녹여 자연스럽고 편리한 기능을 구현, 사용자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1/30 가격 수준으로 값비싼 외산 제품의 새로운 대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원 커머스플래닛 DB팀장은 “회사에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DB모델링 툴을 필요로 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eXERD의 기능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값비싼 외산 제품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데이터 연동 모듈이 추가로 개발돼 기구축된 메타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동, 회사에 가장 접합한 최적의 모델링 툴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보다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으로 국내 모델링 툴 시장의 점유율을 보다 공격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ERD는 지난해 1월 론칭 이후 부천대학, 대전대학교, 혜전대학, 대림대학 등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의 교육·실습용 소프트웨어로 사용되고 있다. 또 한전KDN, 모빌리언스, 하나로TNS, 더존비즈온, 세스코, SK엔카네트워크, 고려제강, 계영정보통신, 대법원, 시설관리공단 등 많은 기업과 기관에 공급되면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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