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24`의 온라인 전입신고 절차가 개선됐다. 입력항목이 너무 많고 전문용어가 포함돼 온라인 민원24시 전입신고 절차가 어렵다는 지적돼 왔다.
행정안전부는 민원24 전입신고 신청화면을 단계별로 기재할 수 있도록 단순화했다고 15일 밝혔다.
30여개 항목을 한 번에 입력해야 했던 복잡한 신청서 화면을 민원인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3단계로 구분했다. 1단계는 전·출입 구분 및 신청인 정보를, 2단계는 전·출입지 주소 정보를, 3단계는 전입자 인적사항 및 기타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기존에 직접 입력하던 신상정보도 주민등록시스템과 연계, 자동으로 입력하도록 했다. 세대원 정보도 쉽게 조회해 선택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 시 유의사항과 작성예시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전문용어도 일상용어로 풀어 설명했다. 민원24로 처리된 전입신고는 지난해 51만건으로 전체 전입신고 중 9%에 불과했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1차관은 “온라인 전입신고 개선으로 민원인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수고가 줄어들고 온라인 민원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