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디지털기업(IDT), 업계 최초 pMEMS 오실레이터 출시

아날로그디지털기업 IDT는 15일 통신·소비자·클라우드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크리스털 프리 압전 MEMS(pMEMS)인 `4M 시리즈 LVDS·LVPECL`을 출시했다. 압전 기능을 통합한 오실레이터 제품은 업계 최초다.

아날로그디지털기업(IDT)
아날로그디지털기업(IDT)

이 오실레이터는 업계 표준형 패키지에서 1피코초 미만의 위상 지터로 작동해 기존 6핀 크리스털 오실레이터(XO)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IDT는 일부 고객사에 이 제품 샘플을 제공했다.

IDT는 값비싼 크리스털을 세부 조정하지 않아도 원하는 출력 주파수를 빠르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공진 발진 주파수가 석영 크리스털보다 훨씬 높아 4M 오실레이터를 사용하면 기기의 핵심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 오실레이터 주파수보다 높은 1㎓까지 출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DT의 4M 오실레이터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광범위한 온도에서 주파수가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또 7.0×5.0㎜의 패키지와 이보다 작은 표준 플라스틱 패키지(5.0×3.2㎜)로 제공돼 비용을 절감하고 애플리케이션 보드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프레드 저스트 IDT 타이밍 및 동기화 부문 부사장은 “통신 애플리케이션은 40억달러에 이르는 주파수 제어 시장의 핵심”이라며 “IDT의 특허받은 pMEMS 공진기 기술은 압전 소재의 강력한 전기 기계적 커플링과 단일 크리스털 실리콘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XO를 경제적인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