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가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글로벌 교육, 혁신적 교육 및 교육협력의 강화`라는 주제로 21일부터 3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역대 처음으로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해 21세기 미래교육의 혁신적 방안들을 논의한다.
APEC교육장관회의에서는 모든 회원국이 우리나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정보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ICT 활용교육`에 대한 마스터플랜 공유를 요구해, 1996년부터 5년마다 수립한 1~4단계별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정보 공유를 시작으로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정보 공유의 다양한 방법도 논의된다. 회의 기간에 학술정보원은 미래교실 테마관을 운영한다. 미래교실 테마관은 교문, 스마트교실, 커뮤니티존(Zone), 홈(Home),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마트교실은 ICT를 활용해 장소 제한 없이 세상의 지식을 교실 안으로 끌어들여 효율적이고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수업이 가능한 머지않은 미래의 교실 혁신 모습을 보여준다.
학술 정보원은 미래교실 테마관을 통해 ICT 교육을 통한 자유롭고 효율적인 수업 및 아이들의 창의성, 협동성 함양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APEC 회원국에 알리고, 스마트교육 정책 수출의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