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넷-LG CNS, 보안 갖춘 `나우앤클라우드` 출시

엘림넷(대표 한환희)은 중견·중소기업용 정보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나우앤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월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엘림넷-LG CNS, 보안 갖춘 `나우앤클라우드` 출시

간편한 클라우드 서비스 신청과 운영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웹서버와 DB서버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자동생성모듈을 이용해 정보보안 기능을 갖춘 웹서버와 DB서버를 한번에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란 것이 엘림넷의 설명이다.

LG CNS는 이 서비스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총괄 주관사로 참여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정보보안 생태계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 나우앤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클라우드 케이사인, 피앤피시큐어, 엘앤디시스템이 10여개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해 DB암호화, DB접근제어, 웹방화벽 등 제품을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했다. 초기 투자 비용이 없고 별도 정보 보안 솔루션 투자 비용이 없다는 점, 설치 시간이 짧다는 점, 유지보수와 전문 인력 보유 필요가 없다는 점 등을 특장점으로 꼽고 있다.

기업들이 사용중인 그룹웨어,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등과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DB 등을 나우앤클라우드 가상 서버에 업로드만 하면 저렴하고 간단히 웹 보안이 적용된 웹 서버, DB 보안이 적용된 DB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엘림넷은 나우앤클라우드 서비스가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중견·중소 기업들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달 말까지 무료 컨설팅과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환희 엘림넷 대표는 “LG CNS를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 보안 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정보 보안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