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안병철 전무 OLED TV 개발로 동탑산업훈장 수훈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그룹 안병철 전무가 18일 발명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고 밝혔다.

안병철 전무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적인 화이트OLED(WOLED)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WOLED기술은 기존 적녹청(RGB) OLED 방식 대비 상대적으로 화소(Pixel)를 작게 만들 수 있어 초고해상도(UD) 구현에 유리하다.

또한 안 전무는 8번의 작업(마스크)을 거쳐야 했던 LCD 생산 공정을 단 3번의 작업만 필요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해, LCD 대중화에 기여한 바 있다.

안 전무는 1984년에 금성사로 입사해 LCD 기술의 초창기 연구에 참여한 바 있으며, 1999년 LG디스플레이로 옮긴 뒤에는 패널공정기술팀과 구미연구소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