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재공모

한국수력원자력 신임사장 공모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부는 한수원 사장 예비후보로 압축된 2명의 인사 가운데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한수원 신임사장 후보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과 홍장희 전 한수원 발전본부장을 추천했다. 일정대로 라면 지경부 장관의 재청과 이명박 대통령의 임명절차를 거쳐 한수원 임시주총에서 사의를 표한 김종신 사장 후임으로 결정될 예정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고리원전 1호기 사고 은폐에 책임지고 물러났던 김종신 한수원 사장 후임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 과정을 거쳤으나 적임자가 없어 조만간 재공모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