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식 맞춰 외장하드 기능 다양해진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84319_20120518153521_708_0003.jpg)
외장 하드디스크의 소구점이 대용량 데이터 저장에서 기능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휴대용 외장하드를 중심으로 고객 생활 방식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것. 모바일 기기 연동, 디자인, 빠른 속도, 강력한 데이터 보호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씨게이트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 기기 데이터 용량이 부족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고객을 겨냥한 제품을 대표 모델로 내놓고 있다.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외장하드는 자체 내장된 와이파이(WiFi)로 모바일 기기와 무선 연동된다. 최대 8대의 기기까지 연결 가능하고 HD화질의 영화 등 대용량의 콘텐츠를 저장, 이용할 수 있다. 500GB 용량과 7시간 연속 사용할 배터리를 갖췄다.
![생활방식 맞춰 외장하드 기능 다양해진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84319_20120518153521_708_0002.jpg)
소니는 자체 강점인 디자인을 강조한 빠른 데이터 전송 능력의 외장하드를 출시했다. `HD-EG5`는 기존 외장하드의 검고 평범했던 옷을 벗고 핑크, 실버 색상의 메탈 소재 프레임을 입었다. USB 3.0을 적용했으며 동일 환경에서 유사한 사양의 경쟁제품보다 최고 3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생활방식 맞춰 외장하드 기능 다양해진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205/284319_20120518153521_708_0001.jpg)
버팔로는 잦은 휴대로 충격을 받기 쉬운 외장하드 데이터 보호에 충실한 제품을 출시했다. `미니스테이션 익스트림`은 미군이 인정한 충격방지 기능 `러기드(Rugged)`를 지원해 물리적 충격에 강하다. 보안 소프트웨어와 패스워드 등 내부 데이터 보안도 강조한 제품이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외장하드 시장 트렌드를 설명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라이프스타일의 빠르고 지속적인 변화가 예상돼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기능의 제품 개발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