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행사들이 대전에서 동시에 열린다.
대전시는 22일부터 나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적 중소기업네트워크인 `중소기업국제네트워크(INSME) 총회`와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관련 단체 중 하나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의 `글로벌 포럼 2012` `세계과학도시연합(WTA)대전 하이테크 페어`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3개의 국제 행사는 `첨단기술 교류 촉진 및 혁신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네트워크 강화`라는 공동 주제로 열린다.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 국제기구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한다.
22일 개막하는 `INSME 총회`는 지난 2004년 세계 중소기업 간 국제협력과 공공·민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현재 32개국 81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회원국을 돌며 여는 총회는 올해 행사에서 유럽지역 네트워크 교류 현황, 신규 협력사업, 향후 해외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개막하는 이노비즈협회의 `글로벌 포럼 2012`는 애플 공동 설립자 `스티브 워즈니악`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특별세션, 국제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특별대담 등 다양한 행사가 24일까지 이어진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리는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에는 IT·BT 등 첨단 중소기업 제품 전시회를 비롯해 기술설명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열린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3개 국제행사 공동 개최로 대전의 국제적 이미지가 강화되고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