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 등 새로운 IT기기가 나올때마다 주목받는 제품이 바로 액세서리다. 가장 먼제 구입하게 되는 보호필름이나 케이스부터 키패드, 가방 등 제품의 종류가 많을 수록 선택하는 것도 어려울 정도다. 컨수머채널 이버즈가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액세서리 제품들을 살펴본다.
◇지문방지 필름, 뿌연 화면이라는 편견을 버려=보호필름 중 지문방지 필름의 경우 일반적인 클리어타입 보호필름보다 지문이나 이물질이 잘 묻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기 자체의 선명한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단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깨끗한 화면`과 `지문방지`라는 두 가지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최근 선보인 비파인 `로터스` 필름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보호필름이라고 할 수 있다.
![▲비파인 '로터스필름'은 기존 지문방지필름에 비해 깨끗한 화면을 제공한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5/19/01.jpg)
로터스필름은 나노 패터닝 공법을 적용해 클리어타입 필름과 견줄만한 투과율 및 선명한 색감을 자랑한다. 물론 아무것도 안씌운 것 보다는 좀 덜하지만 실제로 로터스필름을 사용한 사람들은 만족감이 높은 편. 특히 최근 출시한 뉴아이패드의 경우 해상도가 전작에 비해 더 높기 때문에 화면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최적화된 보호필름이 필요하다. 뿌연 지문방지 필름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는 소비자라면 로터스필름을 한번 사용해보기 바란다. 단, 부착에 자신이 없다면 부착서비스를 받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처리=국내 애플 뉴아이패드가 정식판매되기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이미 초도물량 4천500대가 완판된 맥컬리 북스탠드는 전작의 깔끔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지금도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는 비결은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인식 때문. 기본적인 쉴드케이스와 스마트커버 기능을 접목한 맥컬리 북스탠드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기능으로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 마감도 깔끔하게 되어 있으며 애플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맥컬리 브랜드의 성격 상 가장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보인다. 가격도 4~5만원대로 기본적인 케이스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맥컬리 북스탠드(위), 벨킨 유어타입 폴리오 키보드(아래)](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5/19/02.jpg)
좀 더 가격대를 높게 잡았다면 애플 주변기기 전문업체 벨킨의 유어타입 폴리오 키보드도 눈여겨볼만한 제품이다. 터치 패널의 특성 상 문서 작성을 자유롭게 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것이 현실. 직접 타이핑이 가능한 키보드에 케이스를 일체형으로 출시한 벨킨 유어타입 폴리오 키보드로 문서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스에 장착하고 블루투스로 연결만 하면 태블릿에서 노트북으로 기능성이 확장된다. 키보드를 따로 분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단, 키보드 입력방식이 일반PC와는 다른 애플 OS X 운영체제를 따르기 때문에 초기에는 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리, 지갑, USB까지 삼켜버린 케이스=스마트폰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손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제품이다. 따라서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기능적인 케이스도 계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메모 기능이 특화된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면서 다이어리 형태의 케이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케이스 한쪽에는 몇 장의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지폐까지 넣을 수 있게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케이스가 인기다.
![▲(시계방향으로) LABC USB 케이스, 아트뮤 명화케이스, 제누스 케이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5/19/03.jpg)
제누스 매스티지 컬러엣지 다이어리 케이스는 최고급 이탈리안 인조가죽원단을 사용한 제품으로 그립감이 우수하고 카드나 간단한 현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을 추가해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제품이다. 또한 뒷면에 거치대를 적용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명화의 느낌을 그대로 담은 케이스도 주목받고 있다. 고흐의 `카페테라스`, 클림트의 `키스`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아트뮤 명화 카드지갑다이어리형 가죽케이스는 아이폰4부터 갤럭시S2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수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포켓 이외에 카드포켓 3개와 추가포켓 1개를 적용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면에 적용된 명화 이미지는 오랜 시간 사용을 해도 유행을 타지 않고 항상 클래식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직접 USB메모리를 탑재한 제품도 인기다. LAB.C는 USB메모리 및 (LAB.C전용)교통카드 겸용 휴대폰케이스를 선보였다. 과거 휴대폰에 USB메모리를 주렁주렁 메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는 것.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USB메모리를 넣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매일같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케이스안에 USB메모리는 물론 교통카드(LAB.C전용)까지 삽입 할 수 있어 지갑을 따로 들고 다니는 수고를 덜게 해준다. 소재도 독특하다. BMW 등 고급 자동차의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독일 바이엘사의 첨단 신소재 마크롤론으로 제작됐다.
![▲정장, 캐주얼 등 다양한 컨셉에 잘 어울리는 부쏠 브랜드 백(Bag)](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5/19/04.jpg)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디지털 감성 백(Bag)=프랑스어로 `나침반`을 뜻하는 부쏠(Boussole)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국산 브랜드로 가방 전문 디자이너 GEAR3 BY SAEN 박미선 디자이너의 디지털 감성이 묻어있는 아이템이다.
실제로 보면 패션 디자인 가방같은 심플한 외관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내부 구성도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2개의 수납 공간만이 자리잡고 있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이어리나 책, 지갑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적용했다. 동봉된 스트랩을 연결해 메신저백이나 크로스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부쏠 특유의 사각 프레임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정장이나 캐주얼 등 어떤 컨셉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13인치, 15인치 등 2모델로 네이비블루, 카키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