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472개 학회에 73억 지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과학기술 학술활동 지원 사업으로 올해 472개 학회에 73억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학회당 평균 지원액은 전년 1380만원에서 올해 1550만원으로 소폭 상승(12.3%)했다. 학술활동 지원내용으로는 학술지 501개 발간지원에 39억3000만원, 학술대회 304건 개최지원에 33억7000만원 등이다.

하지만 학회당 평균 지원액이 2000만원 이하로 예산지원은 지원신청 대비 30% 수준에 불과해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 기준 전체 SCI(E) 등재 학술지 8300종 가운데 국내 학술지는 90종에 불과해 국내 학술지 수준 향상과 국제화를 위한 지원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과총은 “2013년부터는 국내학술지 지원은 전체학술지 중 70%(300여종)를 지원하고 국제학술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