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최근 불거진 기상청 기상 장비 입찰 의혹에 대해 해명 자료를 내고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케이웨더는 기상청이 도입할 예정인 기상장비 `라이다(LIDAR)` 최종 낙찰과정에서 기상청과 기상산업진흥원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케이웨더 측은 해명 자료를 통해 “1, 2, 3차 평가과정에서 라이다 측정거리가 동일하게 10㎞가 적용되었기때문에 특정 회사를 봐주기 위해 규격을 변경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케이웨더가 1, 2차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당시 W사와 유착된 기상산업진흥원 일부 직원이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등 부적절한 입찰 업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석준 기상청장이 청장이 되기 전에 2년간 근무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조청장은 2009년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비상임 예보센터장으로 근무했으며 기상청장 되기 직전 2년간 근무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