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인 문경에 첨단 IT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피폐해진 문경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경 신기동 일원에 IT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작년 9월에 최종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경시 신기동 일원 43만 9700㎡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590억원을 투입, 전자부품과 컴퓨터, 영상 및 음향, 의료기기, 광학기기 등 환경 친화적인 첨단업종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관련업종이 입주하면 약 11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000억원가량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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